지경부, 세계은행과 손잡고 산업자원협력 추진

입력 2012-04-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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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그룹 내 국제금융공사(IFC)와 협력 MOU 체결

지경부가 가진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과 국제금융공사의 개도국 경제·산업개발을 지원 의지가 맞아 떨어지면서 두 기관이 서로 협력을 약속했다.

지식경제부는 5일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내 국제금융공사(IFC)와 산업,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전략적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MOU)는 개발도상국의 개발계획, 기술 및 인적자원개발, 산업정책, 에너지(신재생, 에너지 효율, 탄소배출 감소), 인프라 분야의 포괄적인 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경부-IFC간 △정책경험 및 정보의 공유 △교육훈련 및 자문 △개도국 투자기회 공유 및 공동투자 등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지경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국제기구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해외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기회 확대와 함께 원활한 금융조달 및 체계적 투자리스크 관리를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은행 그룹 내 IBRD, MIGA 및 다른 국제기구와도 전략적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BRD와의 협력은 개도국 접근전략 공동수립을 통해 정보·노하우 획득 및 우리기업 진출기회 확보에 유리하고, MIGA는 고위험성 프로젝트에 대한 보증지원 강화를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리스크를 저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경부 한진현 무역투자실장은 자나미트라 데반(Janamitra Devan) IBRD 부총재와도 면담을 통해 세계은행과 지경부가 에너지·자원, 산업 및 기술개발 역량을 성공적으로 결합시켜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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