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이수진 부부, 10억 불법 추심에 조산 위기…눈물 고백

입력 2012-04-05 11:04

김동효 기자

(사진=MBC '기분좋은 날' )

과거 영턱스클럽 리더 박성현과 레이싱모델 출신 이수진 부부가 10억원 소송에 휘말려 조산 위기까지 처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MBC '기분좋은 날'은 5일 박성현 이수진 부부의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박성현은 "연예기획사 급여사장으로 일할 때 문제가 터졌는데 나로 인해서 사업이 잘못됐다고 주장해 일이 커졌다"고 고백했다.

박성현은 그 당시 작성한 서류를 가지고 작년부터 불법 추심을 하기 시작했고 그 금액이 10억 정도라고 전했다.

그는 "내게만 불법추심을 하면 괜찮은데 임신 중인 아내도 괴롭힘을 당했다. 밤 11시에 집으로 와 벨을 눌러 나를 찾았다"며 "아내가 무슨 죄인가, 나와 결혼한 죄밖에 없지 않나"고 아내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아내 이수진 역시 "내가 왜 이 고생을 해야하나 원망을 많이했다"면서 "그런데 내가 스트레스 받는다고 아이도 그럴 줄 몰랐다"고 조산 위기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소송으로 힘든시간을 보낸 부부는 최근 건강과 안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