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응대를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본점과 강남점, 영등포점 등 3개 점포를 시작으로 올해 6월까지 전 점포에서 캐셔(계산원) 및 기술직을 제외한 14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이 적용된다.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을 이용하면 백화점 직원이 사무실을 들르지 않아도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통해 매출현황과 이벤트 행사, 고객의 소리, 배송현황 등 업무 관련 사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결재 시스템과 사내 메일, 게시판 등을 함께 연동시켜 외부에서도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불필요한 업무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현장 관리자들이 핵심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백화점 측은 기대했다.
유신열 신세계 백화점 기획담당 상무는 “매장 관리자가 현장에서 원-스탑(One-Stop)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줌으로써 불필요한 업무는 제거하고 필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