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아 비밀결혼…전재용 이혼 4년 전 이미 결혼 '충격'

입력 2012-03-26 14:12수정 2012-03-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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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용 씨가 배우 박상아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의 비밀결혼에 대해 폭로했다

재미언론인 안치용 씨는 최근 발간한 저서 '대한민국 대통령, 재벌의 X파일-시크릿 오브 코리아'에서 지난 2007년 결혼한 박상아와 전재용씨가 그로부터 4년전에 이미 결혼을 했다고 주장했다.

안 씨는 전 씨가 2007년 2월 두 번째 이혼을 한 후 같은 해 7월 박 씨와 결혼했지만 이들은 4년 전인 2003년 5월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에서 비밀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사흘 뒤에는 혼인신고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시 전재용은 두 번째 처인 최모 씨와 법적으로 혼인한 상태였다.

안 씨는 저서에서 "두 사람이 혼인신고를 한 날은 박상아 명의로 애틀랜타에 주택을 구입하고 계약서에 서명한 날이다"며 "이 집이 차압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 씨는 또 박상아가 혼인신고 후인 지난 2005년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 집을 살 당시 미혼여성이라고 기재했던 것에 대해 "비자금을 지키려는 치밀함이 입증된 대목"이라며 "이혼 전에 비밀결혼을 감행한 이유도 비자금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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