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의 평균 스펙은 토익점수 699점, 학점 3.5점(4.5점 만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300개사의 신입직원 평균 스펙을 조사한 결과 신입사원의 58%가 토익점수를 보유하고 있었고 이들의 평균 성적은 699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토익성적 보유자의 비중(75.6%)보다 17.6%포인트 낮아진 수치지만 평균 성적(688점)은 11점 상승했다.
점수를 살펴보면 △600~650점 미만(24.1%) △600점 미만(20.7%) △650~700점 미만(15.5%) △800~850점 미만(13.8%) △750~800점 미만(10.3%) 등으로 이어졌다.
평균 학점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3.4점보다 소폭 높은 3.5점(4.5점 만점)으로 조사됐다.
학점은 3.3~3.6점대와 3.6~3.9점대가 각각 25%로 가장 많았으며, △3.0~3.3점(21%) △3.9~4.2점(19%)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신입사원들은 자격증을 평균 1.7개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증의 종류는 ‘전공 관련 자격증’이 51.7%로 가장 높았으며, 'OA 관련 자격증'(42.7%)과 'IT 관련 자격증'(29.2%)을 가진 신입사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들은 채용 시 평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스펙으로 단기 경력 보유(15%)를 꼽았으며 △학력(13%) △보유 자격증(13%) △기업체 인턴 경험(12%) △토익 등 어학점수(5%) △각종 대내외 활동 경험(5%) 등이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