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놀러와')
27일 MBC '놀러와'는 영화 '화차'의 변영주 감독과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변영주는 배우들에 대해 연이어 폭로하거나 1대 6으로 술대작을 한 사연 등을 공개하는 등 예능감을 과시했다.
이날 그는 여주인공인 김민희에 대해 새침한 이미지와 다른 의외의 면을 폭로했다.
변영주는 "김민희 씨가 까칠할 줄 알았는데 조그마한 칭찬에도 정말 좋아하더라”며 “했던 칭찬을 몇 번이고 다시 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희는 갑작스런 변 감독의 폭로에 "칭찬이 좋다"고 웃으며 인정했다.
배우 이선균에 대해서는 들꽃 같은 남자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는 "우리 동네에는 이선균이 있다. 이선균 닮은 옆집 남자 정도는 있다"라고 말해 평소 이선균의 편안하고 거리감 없는 이미지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이날 변영주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낮은 목소리'의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중국에 사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직접 만나야 했던 변영주는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기 위해 60도를 호가하는 술을 맥주컵으로 연속으로 들이킨 것.
그는 "죽을 힘 다해 마셨다. 겨우 허락을 받았는데 술병으로 5일 동안 누워 다른 스태프들이 일정을 진행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