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IT·금융 ‘사고’ 화학·자동차 ‘팔고’

입력 2012-02-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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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들이 단기급등 부담감 및 국제유가 급등 악재에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다만 미국 경기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매도규모는 제한적이었다.

한국거래소‘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27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79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경기지표 호조에 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급등 부담감에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억눌렀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에서 7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냈다. 건설, 화학, 유통, 철강금속 등도 매도세가 집중됐다. 반면 금융, 전기전자, 음식료업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현대모비스(360억원), 삼성중공업(230억원), OCI(190억원), 현대차(162억원), 호남석유(154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현대모비스는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전일대비 8000원(2.90%) 하락한 26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261억원), LG디스플레이(171억원), 오리온(166억원), LG화학(156억원), LG생활건강(138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저가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전일대비 9000원(0.76%) 내린 117만1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은 7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6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 H/W, IT종합, 통신서비스, IT부품 등을 내다 판 반면 인터넷, 금속, IT S/W&SVC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CJ오쇼핑(21억원), 덕산하이메탈(19억원), 루멘스(12억원),씨앤케이인터(12억원), 원익IPS(9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CJ오쇼핑은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7거래일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전일대비 7000원(2.33%) 내린 29만3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다음(25억원), 심텍(25억원), 셀트리온(19억원), 성광벤드(16억원), 서울반도체(6억원) 등은 순매수 했다. 다음은 검색광고 성장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됐짐나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전일대비 1200원(1.02%) 하락한 11만680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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