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승기는 9일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에 ‘1박~~2일’이라는 제목으로 KBS '해피선데이-1박 2일'에 대한 작별인사를 게재했다.
그는 "1박2일 마지막 촬영인데 무슨 마음이라고 해야할지. 생각이 너무 많다 보면 백지가 된다고 하나? 마음이 그냥 공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는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다.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은 다시 만날 수 없을지 모른다"며 "어쩌면 내 인생의 버라이어티 중 가장 많이 웃고 재밌었던 시절이 될 수도 있을 것"고 덧붙였다.
그는 또 "마지막이지만 마지막이 아닌 것 처럼...헤어지지만 헤어지지 않는 것 처럼..또 언제 볼지 모르지만 곧 다시 만날 것처럼...그동안 고마웠다"고 작별인사를 했다.
이승기는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우리보다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을 더 아껴주고, 삶에 힘을 얻고, 인생에 낙이라고 했던 많은 분이 새삼 다시 한 번 고맙고 존경스럽다”며 “우리가 뭐라고 그런 감정과 에너지를 느끼셨는지...우리가 대단했다기보다는 보시는 분들이 참 따뜻한 분들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