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을 통해 아기의 이름을 지은 한 부부의 이야기가 화제다.
미국의 한 20대 부부가 태어날 아기 이름을 두고 결론이 나지 않자 이를 '페이스북' 공개 투표에 부친 것.
린지(24)와 데이브 메스크(27) 부부는 지난해 9월 태중에 있던 둘째 아기가 딸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페이스북에 '우리 아기의 이름을 지어주세요(Name My Child)'라는 타이틀로 페이지를 개설해 투표를 받기 시작했다.
이중 후보에 올랐던 맥키나, 애들린, 에밀리 3개 이름을 제치고 '매들린'이 총 1310표를 얻어 딸의 이름이 된 것. 특히 이 이름은 아빠 데이브가 원했던 이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이 부부가 약 3개월 간 실시한 투표에는 무려 4200여 명의 페이스북 이용자가 참여했으며 작명을 위한 투표가 끝난 후에도 메스크 부부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약 1300여 개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