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가 확정된 가운데 두 종목의 주가가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30일 오전 9시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50원(1.88%) 떨어진 3만9200원에 거래되면서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외환은행은 90원(1.10%) 오른 8240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26일을 제외하면 7거래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다수의 증권사가 하나금융지주의 목표가를 일제히 올렸다. 인수합병(M&A)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기업 가치가 상승할 거란 낙관적인 평가가 이유다.
미래에셋증권은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로 인한 효과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하나금융의 목표주가를 종전 4만3500원에서 5만4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동양증권도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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