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러 분야 경쟁력 확보…올해 50% 이상 성장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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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케이씨텍의 자회사이자 한·일 합작회사인 한국파이오닉스에서 근무하면서 당시 김 사장은 가스 스크루버에 대한 기술력을 쌓았다. 당시의 경험이 훗날 GST를 설립하는데 계기가 됐다.
김덕준 대표는 GST를 단순한 장비업체가 아닌 환경사업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다. 다음은 김덕준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GST의 주가가 지난해 강세를 나타냈는데 어떠한 이유에서 인지?
▲지난해 여름 발생한 ‘전력 대란’ 당시 정부에서 일률적으로 기업들에게 20% 전기를 절감하라고 지시했다. GST제품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해 전력 대란 당시 단기적인 대응에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주가 움직임에서도 이 같은 이슈가 작용한 듯하다.
-업계에서는 후발주자로 칠러분야에 진출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설명한다면?
▲GST는 칠러 후발주자로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기술적인 경험을 했다. 2012년 이후부터는 기술적으로 진화된 아이템의 대량 아이템 런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삼성전자 칠러에 기술적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GST의 주력분야인 스크러버의 전세계 시장규모는 30% 수준이다. 하지만 칠러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마켓이 훨씬 크다.
-현재 GST는 환경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어떠한 계획이 있는지?
▲먼저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도 관심을 두고 있다. 지난해 규모는 작지만 매출이 발생했다. 소프트웨어, 군용 모듈이기때문에 아직은 준비가 필요하다. 클라이언트들이 스크러버와 칠러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시스템 엔지니어링에 대한 것을 요구하고 있다.
환경시스템은 협력사와 관계로 인해 공개하기가 어렵다. 방향성은 GST는 환경 전문기업으로 라인업을 구축하려고 한다. 방향은 에너지 절감. 지구 온난화라던지 유해가스 처리. 수처리 부분이다.
-올해 GST의 실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면?
▲현재 지난해보다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매출은 690억원 정도로 생각중이다. 지난해 매출을 인식하지 못한부분이 상당히 있어 이것이 반영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