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의 아침]1월 단기 추가 랠리 가능

입력 2012-01-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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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분석>

이미 알려진 악재는 더 이상의 악재가 아니라는 증시 격언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해외시장의 모습이었다. 하락 출발했던 유럽 증시는 프랑스가 S&P의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더 낮은 금리로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7%(20.80포인트) 오른 5657.44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0.89%(28.51포인트) 상승한 3225.00, 독일 DAX 30 지수는 1.25%(76.93포인트) 오른 6220.01을 기록했다.

장초반 유럽증시는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과 그리스의 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감에 하락 출발했지만 프랑스가 총 85억9000만유로 규모의 국채 발행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장은 상승반전했다. 프랑스는 18억9500만유로 규모의 1년만기 국채를 발행, 낙찰금리가 0.406%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에 체결됐던 금리 0.454%보다 낮아진 것이다.

이외에도 45억300만유로 규모의 3개월물 국채와 21억9200만달러 규모의 6개월물 국채 모두 이전 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됐다. 또한 그리스 총리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협상이 잠시 중단됐을 뿐이라면서 시간에 맞춰 협상이 다시 진행되어 양측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소식 역시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낮춰주는 데 한몫했다. 하지만 유로화는 좀처럼 반등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S&P가 EFSF(유럽재정안정기금)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추었다고 한다. 한 곳의 신용평가사에서 신용등급을 강등시킨다하여 급작스레 그 기관의 대출여력 규모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이 역시 이전부터 언급돼왔던 얘기이고 프랑스에 대한 학습효과가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를 불확실성의 해소로 받아들이는 긍정적 해석이 가능해 보인다.

유로존 국가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합의점을 찾아갈 가능성이 높다. 독일의 무역수지 중 유로존내의 국가들에 수출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유로존내의 국가들이 어려워지고 붕괴될수록 가장 힘들어지는것은 독일이다. 그들도 현재 유로존이 얼마나 어려운 상황에 맞닿아 있는지 누구보다 잘알고 있을 것이다.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문제해결에 더 나서야하는 것은 독일이다. 유로존 리스크는 국채 만기가 최대로 몰려있는 3월을 기준으로 투자자들의 중요 위험 리스트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존재해보인다.

현재 다우지수의 월봉을 보면 올해 1월은 2007년 10월 고점으로부터 52, 2011년 5월 고점으로부터 9 변곡에 해당하고 있다. 2011년 10월부터 반등을 시작한 다우지수는 올해 1월 변곡점에 들어서도 양봉을 만들고 있다. 올 1월 말까지 추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추세로 본다면 다우지수의 26, 42 변곡이 다음 주 목요일인 26일에 다가온다. 또한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이 설 연휴로 휴장인 국내 증시 또한 그 이틀을 제외하면 똑같은 26, 42 변곡이 역시나 같은 다음주 목요일에 도래한다. 또한 최근 언급한 미국 다우지수 일봉의 9캔들 패턴을 적용해 보았을때 5번째 9캔들이 완성되어지는 날짜 또한 26일이다. 1월말까지를 전후로 시장은 단기 상승 파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시장 예측>

금일 국내시장 또한 반등을 시도할 것이다. 어제 장막판 외국인이 사들여간 콜매도 포지션이 약간은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옵션시장의 특성상 초단기 자금이 집중되어 있으므로 이가 청산되는데에는 그리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최근 국내증시는 삼각 수렴형 쐐기패턴을 완성해가고 있다. 이는 95% 이상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당장 이번주부터라도 시세를 분출해줄 수 있는 상태이다. 시세는 상방향으로 분출해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것이 아직 장기적인 추세로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파동의 분출이 나올때 주식 비중의 일부분을 반드시 현금화해야 할 것이다. 지수의 1차 목표치는 N자 파동을 적용해볼시 1926P, 2차 지수 목표치는 1944P 가 나온다.

오버슈팅시 전고점인 1963P에의 터치 시도도 그리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는 파동만을 이용한 목표치이므로 이 부근에서 유연하게 현금 비중을 나누어 늘려야 할 것이다.

시장이 1월말경까지 얕은 조정속에 상승을 시도한 후 2월부터는 다시 조정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보이며 3월중반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그 사이에 분명 좋은 매수 타이밍이 또 한 번 도래할 것이다. 그 때를 대비하여 일부 현금화를 반드시 해두는것이 좋아보인다. 물론 장기투자자라면 주식을 매도할 필요가 없다.

단기추세로 본다면 다우지수의 26, 42 변곡이 다음 주 목요일인 26일에 다가온다. 또한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이 설 연휴로 휴장인 국내 증시 또한 그 이틀을 제외하면 똑같은 26, 42 변곡이 역시나 같은 다음주 목요일에 도래한다. 또한 최근 언급한 미국 다우지수 일봉의 9캔들 패턴을 적용해 보았을때 5번째 9캔들이 완성되어지는 날짜 또한 26일이다. 1월말까지를 전후로 상승의 문을 열어두고 대응하되 중간중간의 얕은 조정파동은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물론 대형돌발악재에 의한 장대음봉이 발생할 시 얘기가 틀려지겠지만 현재의 상황으로 봐서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인다. 해외시장이나 국내시장 모두 마찬가지일 것이다.

김준혁 증권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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