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세계 최고 혁신 항공사’에 선정

입력 2012-01-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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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세계 최고 혁신 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11일 저녁(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소재 카타르 컬쳐럴 빌리지에서 열린 ‘월드 트래블 어워즈 2011 그랜드 파이널’ 시상식에서 ‘세계 최고 혁신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환율 및 유가 상승에 따른 글로벌 항공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A380 도입, 좌석 명품화 프로젝트를 통한 기내환경 업그레이드 등 명품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 노력이 인정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한항공이 지난해 6월 선보인 A380 차세대 항공기는 퍼스트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을 위한 ‘셀레스티얼 바’와 2층 전체에 걸친 프레스티지 클래스, 세계 최초 기내 면세품 전시공간 등으로 세계 항공 여행의 트렌드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날 시상식에 참석한 대한항공 구주중동지역본부장 김재호 상무는 “이번 수상은 고객 항공여행 편의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특히 2011년에는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인 A380을 통해 혁신적인 기내시설 및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어서 의미 있는 한 해 였다”라고 말했다.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이 상은 영국 여행운송 콘텐츠 제공사 월드 트래블 그룹이 지난 1993년 창설한 것으로 매년 전세계 여행, 관광, 항공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