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더 젊은조직’초점…3세는 없어

입력 2012-01-06 16:01수정 2012-01-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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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공이 젊은 조직에 초점을 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대한항공이 6일 단행한 인사에서는 이상만 상무A 등 21명을 전무, 여운진 상무보 등 9명을 상무로 각각 승진시키고 상무보 17명, 상무대우수석사무장 1명을 신규 선임해 총 48명의 승진이 이뤄졌다. 지난해 45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이번 인사는 세대교체를 통한 젊고 역동적인 조직분위기를 형성하고, 소통·통합하는 혁신적인 조직역량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동안의 경영성과에 기반한 부문별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해 불황을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같은 임원 인사의 의미는 조양호 회장의 최근 신년사에서도 두드러졌다.

조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반복되는 위기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려면 안정적인 조직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혁신적인 조직역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역시 경제 위기가 지속되겠지만 ‘소통과 화합’으로 이를 극복하고 경영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빠르게 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안정화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조직역량이 필요하다고 조 회장은 강조했다.

다만 이번 인사에서는 그동안 승진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조현아 기내식기판본부장 겸 객실승무본부장 전무와 조원태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장 전무, 조현민 IMC 팀장 상무보 등 한진家 3세들의 승진이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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