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특송 기업 TNT 익스프레스는 미국 경영과학회의 경영과학분야 최고권위인 ‘에델만 상’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기업들이 경영과학 이론을 실무에 적용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사례를 영리와 비영리 부분으로 나눠 수여하는 에델만 상은 지난 1983년 처음 실시된 이래 경영과학분야의 월드시리즈라고 일컬어질 만큼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TNT는 이번 평가에서 효율적인 노선 운영과 연료 절감을 통해 서비스 품질 증대 및 경영기술의 발전을 이룬 것을 크게 인정받았다.
TNT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일명 '고(GO)' 프로젝트로 통칭되는 네트워크 최적화 프로그램의 실행으로 부지 선정 계획부터 수송 차량 운행 경로 최적화, 차량 관리와 직원 스케줄링에 이르기까지 물류 운영 전반에 운영과학을 도입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200여개의 네트워크 최적화 프로젝트를 수행한데 이어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지역과 중국에서 총 6000만㎞의 주행거리와 5400만㎏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했다.
마이클 드레이크 아시아지역 총괄이사는 "경영 과학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 받는 에델만 상에서 TNT가 최종후보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TNT의 네트워크 최적화 프로그램이 물류 운송의 전반적인 과정을 설계, 운영할 때 각 단계별로 요구되는 최적의 방안을 도출해 낼 수 있는 솔루션으로 그 공신력을 인정 받았음을 의미한다" 며 "앞으로도 TNT는 고객에게 가장 먼저 선택 받는 선도적인 물류 기업이자 존경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4월16일 캘리포니아 헌팅턴 비치에서 열릴 예정인 '2012 에델만 상'에는 TNT를 포함해 총 5개 업체가 최종후보 리스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