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 친구 '치타' 장수 끝에 80살로 사망

입력 2011-12-28 17:12수정 2011-12-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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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영화 ‘타잔'에서 타잔의 친구 역할을 맡었던 침팬지 ‘치타(Cheetah)’가 80세의 나이에 숨을 거뒀다고 미국 현지 언론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언론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타잔의 친구 침팬지 치타가 신장질환으로 80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지난 1930년대 4살의 나이로 타잔에 출연한 치타는 1967년까지 영화 `타잔`시리즈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치타는 아프리카 밀림에서 태어났으나 어미를 잃어 동물 조련사의 손에 길러지다가 영화에 섭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치타는 은퇴 이후 플로리다 주의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유인원 보호구역에서 50여년을 살았으며 지난 2008년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영장류’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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