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올해의 안전 우수 항공사 선정

입력 2011-12-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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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올해의 안전 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28일 경기도 과천 국토해양부에서 열린 2011년 국토해양부 장관상 수상식에서 대형 항공사 부문의 올해 안전 우수 항공사로 뽑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평가에서 안전사고 발생과 정비로 인한 결항 및 지연, 사업개선 명령 건수, 항공사 자체 안전 개선 노력 등 각종 평가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 올해 안전관리 정보기술(IT) 시스템 개선 및 비행자료 분석 시스템 교체, 항공기 최우수 운항상 수상 등 안전 운항과 관련된 부문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지난 8월부터 4개월 동안 총 47만달러를 투입해 항공기 고장 탐구 지원과 예방 정비 기능이 강화된 비행자료 분석 시스템을 교체했다.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는 총 19만달러를 투입해 안전관리 IT 시스템도 개선했다.

앞서 5월에는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열린 ‘2011 항공안전 세미나’에서 안전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데이빗 막스 교수, 스캇 샤펠 교수 등을 초빙해 항공 업계의 시스템 표준을 소개했다.

항공기에 대한 이같은 철저한 예방정비와 안전관리로 대한항공은 지난 10월 에어버스로부터 A300-600 항공기를 운항하는 전 세계 24개 항공사 중 최우수 운항상을 받기도 했다.

대한항공 측은 “안전관리 시스템을 IT를 바탕으로 만든 ‘세이프넷’ (SafeNet)을 지난 2009년 10월부터 현업에 적용하고 사내 안전문화 정보지인 ‘스카이세이프티21’을 지난 1990년부터 발간하고 있다”며 “안전운항 체제 유지를 위한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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