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차세대 SW플랫폼 개발에 총 134억 지원

입력 2011-12-27 11:19수정 2011-12-2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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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SW플랫폼 연구센터’와 ‘Seed형 오픈 플랫폼 개발’2개 사업에 총 134억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SW플랫폼 연구센터의 경우 스마트TV, 모바일, 웰빙형 정보기기 분야에서 각각 성균관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북대 3개 대학을 대상으로 총 60억원이 지원된다.

지경부는 SW플랫폼 개발 사업으로 소프트웨어(SW) 핵심인 플랫폼 분야에 지원을 통해 정보기술(IT)산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발 의지는 있으나 개발 인력이 부족한 대학 내에 모바일·스마트TV 등 3개 분야는‘SW플랫폼 연구센터’를 지정·지원한다.

또 ‘Seed형 오픈 플랫폼 개발’에는 사물통신(M2M), 데이터베이스, 자동차, 스마트기기 분야에서 전자부품연구원, NHN, 유비벨록스, 전자통신연구원 4곳을 대상으로 총 74억원이 지원된다. 이는 글로벌 생태계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공개SW 연구개발(R&D)를 의미한다.

민간 플랫폼 자체가 부족하고 공개SW 생태계 구축에 적합한 사물통신(M2M), 데이터베이스(DBMS) 등 4개 분야가 ‘Seed형 오픈 플랫폼 개발’ 과제로 선정된다. 지경부는 플랫폼 개발 후 소스코드까지 공개해 누구든지 자유롭게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한 기술 축적으로 개발경험을 보유한 고급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SW 연구대학원으로의 전환을 통해 핵심인력을 배출한다는 것.

한편 지경부는 국내 컨소시엄(SW기업·수요기업·출연연 등)을 구성해 SW플랫폼 국제표준 논의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국제 표준이 반영된 우리 SW플랫폼을 개발·공개해 수요업체, 응용프로그램(App) 개발자 등과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한다. 또 기술지원 서비스, 시스템(SW+HW) 판매 등을 통해 사업화하고 궁극적으로 플랫폼 주도권을 확보한다.

이번 2개의 사업을 통해 모바일·스마트TV 등 플랫폼에 핵심인력의 공급과 ETSI(M2M) 등 국제표준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 국내 삼성전자, LG전자 등 세계적 기업과 우수대학의 협업을 통한 인력유입의 선순환 구조 확립 또한 기대된다.

DBMS 등 외국산 의존이 높은 분야를 국내용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플랫폼 분야 인력양성 및 공개SW개발을 본격화 한다고 지경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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