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네버엔딩 플레잉’게임 도입

입력 2011-12-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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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게임 연장 원할 때 인터넷서 유료로 게임 다운로드 가능

일본 게임기업체 닌텐도가 새로운 게임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닌텐도는 유저가 구입한 소프트웨어의 게임을 이어서 하고 싶은 경우 일정 금액을 내면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추가 요금은 다운로드 1건당 수백엔으로, 대형 가전할인점에서 판매하는 선불카드와 신용카드로 지불할 수 있다.

닌텐도는 우선 인기 롤플레잉게임(RPG) ‘파이어 엠블렘’에서 이를 시범적으로 개시, 반응을 보고 소프트웨어를 계속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닌텐도는 지금까지 3DS용 소프트웨어에서만 추가 게임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게임을 더 즐기고 싶어하는 잠재적인 수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인터넷에서 게임을 다운로드하는 사례가 증가하면 매장에서의 소프트웨어 판매가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닌텐도는 이에 대해 “일부 소프트웨어에만 우선 적용해 소비자의 반응을 살펴보고 차선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을 통해 요금을 부과하는 방법은 휴대전화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로 즐길 수 있는 소셜 게임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소셜 게임에서는 게임을 유리하게 진행하는 데 필요한 아이템을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 출시한 3DS는 8월 큰 폭의 가격 인하와 인기 소프트웨어 투입에 힘입어 25일까지 일본에서만 400만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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