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질환 금연하면 예방 가능하다

입력 2011-12-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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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예방법으로 금연이 가장 좋다고 21일 밝혔다.

흡연 등 유해물질을 흡입해 폐에 염증이 생겨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COPD는 주로 중년 이상에서 발생한다.

2009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40대 이상 국내 유병률이 10.5 %로 높으며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더 증가한다.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대표 증상으로 기침과 가래가 3개월 이상 2년 내내 나타나면 COPD를 의심해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COPD의 주요 원인으로 흡연을 꼽는다. 또 이산화황·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물질이나 작업환경이 좋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작업 환경이 유해한 물질로 오염되지 않도록 감독 및 조기 발견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고령 환자는 환자의 경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거나 폐렴구균 백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예방으로 금연이 가장 중요하며 치료제 사용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이해하기’ 리플릿을 제공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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