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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치킨전문점으로 재창업한 그는 한번 본 고객은 무조건 기억한다. 고객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고객으로 하여금 알게해야 한다는 것. 실제로 고객이 어디에 누구인지를 알기 위한 그의 노력으로 단골 비중은 80% 이상이나 된다.
특별한 그의 단골 만들기는 전화응대부터 시작된다. 전화응대는 아르바이트가 아닌 무조건 그가 직접 받는다. 그는“점장이 주방에 가서 일하고 아르바이트들이 응대를 하면 소비자들이 원하는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며“고객과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시기에 맞는 융통성있는 운영이 먹혔다고 설명했다. 치킨전문점을 운영하지만 조류독감 같은 이슈가 있을 때 김밥, 커피 등을 도입하거나 피자를 접목해 운영상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는 것.
커피, 생과일 주스 등 콘셉 메뉴로 인기를 끌자 맞은 편에 SPC의 카페 파스쿠찌, 파리크라상 등 매장이 들어와 그는 위기를 맞았지만 모면했다. 다양화했던 포트폴리오를 버리고 치킨전문점으로 매장 인테리어를 완전히 바꾸는 것으로 문제가 끝났다.
그는 창업자들이 매장을 자신의 집에서 가까운 위치에 열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인이 가게를 뜨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 그는 보통 30~40대 아이가 어리고 부인 위주인 창업자들이 많기에 매장을 집에서 멀리 오픈하면 힘들다고 판단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창업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을 품질력이라고 제언했다. 이를 위해 자기 지역을 넘어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그는 “프랜차이즈를 하면 욕심 때문에 자기 지역을 넘어가게 되는데 안전 뿐만 아니라 제품 품질력에 문제가 생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