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내년에도 전기요금 인상 전망 '매수'-한국證

입력 2011-12-2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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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1일 한국전력에 대해 내년에도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에 없던 정전과 4개월만의 요금 인상 등 이벤트가 부각되면서 주가도 이를 반영해 8월 급락 이후 네달 동안 36% 올랐다"며 "단기 주가 조정도 예상되나 추세적인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두 번에 걸친 요금인상으로 내년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는데다 정전 위험과 신용등급 하락 우려가 여전해 내년에도 요금이 인상될 수 밖에 없다"며 "내년 총선이 끝나고 하절기 전력수요가 급증하기 전인 5~7월 중에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가 여전히 높고 발전믹스가 최악인 현 시점에서 내년에 별다른 악재는 없을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실시 가능성이 커보이는 전기요금 원가연동제와 요금 산정방식 기준 변경은 내녀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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