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중국 긴축완화 이슈에서 소외되는 듯 하나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등 긴축완화가 이슈가 되면서 세아베스틸 주가는 시가총액 비중이 큰 고로 업체 대비 소외되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중국 긴축완화에 따른 기계류 수입 증가가 나타날 경우 이 회사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철강산업의 경쟁심화와 이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2007년 3.8%에서 2011년 12.5%로 개선됐다"며 "세아베스틸의 특수강시장 점유율은 43%(고급합금강 54%)로 확고해 포스코특수강이 전기로를 신설하고 있지만 세아베스틸 역시 증설투자로 시장 지위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4분기 특수강 판매는 견조하고 2012년에는 10% 증가가 예상된ㄷ"며 "특수강 판매 증가와 대형단조사업의 영업적자 폭 축소(약 200억원)로 2012년 영업이익 전망치 338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