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내년 애플향 물량 증가 '매수↑'-신한證

신한금융투자는 25일 LG이노텍에 대해 내년 Apple향 물량 증가가 전망돼 투자의견을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Apple이 내년 상반기 내로 iPad3, 하반기 내로 7인치로 예상되는 iPad mini(가칭)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티브 잡스가 7인치짜리 태블릿PC를 혹평했던 것을 감안하면 큰 변화이지만, Apple에 부품과 소재를 납품하고 있는 LG이노텍, 인터플렉스 등의 업체에게는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LG이노텍이 현재 실적과 내년 상반기까지의 실적 추정을 감안하면 투자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며 "하지만 Apple의 새로운 경영목표는 기존의 추정보다 상향된 것이기 때문에 LG이노텍에게 의외의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밖에 수급 적면에서 부담이 없는 점도 투자의견 상향 배경으로, IT비수기로 인해 4분기와 2012년 실적 모멘텀은 부진하겠지만 의외의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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