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에너지, 선진 사례 통해 배운다

입력 2011-11-24 13:56수정 2011-11-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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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미쓰이화학은 고효율 가스터빈을 도입해 9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보일러 연료 오일 코크를 LNG로 전환해 8만t을 감축했다. 또 식물소재인 피마자유에서 폴리우레탄을 제조하고 아크릴아미드 생산을 상용화 하는 등 친환경 제품과 저탄소 기술을 이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23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11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탄소공개프로젝트(CDP),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독일 지멘스, 일본 미쓰이화학, 포스코 등 국내외 관련 기관과 기업이 참가해 온실가스 감축정책과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설립자인 폴 디킨슨은 글로벌 기업의 저탄소 성장전략에 대해 발표하면서 "저탄소 경영 수준이 높은 기업의 수익률이 글로벌 500대 기업의 평균수익률의 2배"라고 강조했다.

독일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인 우데(Uhde)는 한국전력과 합작으로 추진 중인 온실가스 감축형 전력 생산기술을 소개했다.

포스코 이경훈 전무는 2020년까지 조강생산량 1t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근 3년 배출량보다 9% 낮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SKC 원기돈 상무는 진공시스템에 냉동 응축기를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을 25% 줄인 사례를 발표했다.

정재훈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국·내외 다양한 우수사례를 통해 2012년 온실가스·에너지 목표를 부여받은 업체들이 감축이행 방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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