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홍명보 감독 "첫 출전 김현성 훌륭했다"

입력 2011-11-24 08:27수정 2011-11-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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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값진 헤딩골로 대표팀을 구해낸 김현성에 대해 "처음으로 국제경기에서 뛴 걸로 알고 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 동점골을 뽑아내는 훌륭한 역할을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림픽대표팀이 24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 카타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카타르에게 전반 43분 패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대표팀은 후반 23분 김현성(22·대구FC)의 극적인 헤딩골로 패배를 면했다.

홍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뜻하지 않게 페널티킥을 허용해 경기가 어려워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승점 3점을 목표로 했던 만큼 만족스럽지는 못해도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우리 팀에 힘이 된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로 1승1무를 기록한 대표팀은 승점 1점을 추가해 승점 4점이 됐다. 같은 날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은 오만을 승점 1점 차로 앞서 A조 선두를 지켰다.

대표팀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상암월드컵 경장에서 사우디아라비와 최종예선 3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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