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앙리는 컨디션과 체력을 유지를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아스널 훈련에 합류했다. 하지만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앙리를 상당히 반기는 분위기다.
벵거 감독은 "앙리가 우리와 함께 훈련에 참가했다. 그는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굳이 보여줄 필요가 없다. 그는 단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축구를 즐기기 위해 돌아왔다. 이곳이 그의 집이고 우리도 그가 돌아와 기쁘다. 그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벵거 감독은 또 "우리는 앙리가 미국에 있을 때도 연락을 계속했다. 그는 그저 찾아와서 연습을 한 것일 뿐이다. 그는 1군과 훈련할 수 있다. 그는 늘 우리를 고무시키며 얼마나 자신이 훌륭한 선수인지 보여준다"며 앙리를 추켜세웠다.
이날 박주영은 앙리와 함께 한 조가 되어 가벼운 러닝훈련을 소화했으며 이후 박주영과 앙리는 각각 초록색, 노란색 조끼를 입고 훈련에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