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종편 황금채널 배치 수혜 기대 '목표가↑'-신영證

입력 2011-11-10 08:10

조남호 기자

신영증권은 10일 제일기획에 대해 종편 사업자의 황금채널 배치가 전망돼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황금채널 수혜로 2012년 방송광고수익도 당초 예상을 32.3% 웃돌 전망"이라며 "종편이 황금채널을 배정받으면 6000억원에 달하는 광고시장이 새롭게 창출돼 방송광고수익 수수료는 71.1% 급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에 따르면 내수영업을 반영하는 10월 방송광고 취급고가 전년동월비 27.6% 증가하고 글로벌 취급고를 좌우하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도 상승세"라며 "제일기획의 국내외 광고영업이 4분기에 호조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11월말 종편의 채널배정과 12월 종편개국 임박 등 굿 뉴스들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가는 탄력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