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8일 서부T&D에 대해 개발이익이 예정된 부동산을 보유해 소위 대박을 맞게 생겼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서부T&D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대규모 쇼핑몰 입점 예정된 인수 연수구와 신정동, 호텔 3개 동이 들어서는 알짜배기 용산 땅을 시가의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투자하는 격"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인천 연수구 쇼핑몰 가치는 3250억원으로 당장 내년 5월부터 수익창출이 시작될 것"이라며 "부동산 투자자의 입장에서 아주 좋은 조건의 물건 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 연 수익률 7% 기준 평가금액과 수익가치와의 평균 3250억원을 현가기준 적정가치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용산 부지 호텔개발 총 3개동 중 1개동은 매각예정으로 실매매가는 3000억원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부동산 투자자 관점에서의 서부T&D의 용산 호텔 2개동의 가치인 약 6000억원과 수익가치 기준 적정가치를 평균한 4900억원을 용산 호텔 가치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