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4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와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가 현대차·기아차의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고 자동차강판 가격은 견조하나 열연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제품 스프레드가 견조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당진의 제3냉연 공장이 2013년 5월에 완공되면 냉연 생산능력이 2011년 450만톤에서 2013년 600만톤으로 확대돼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현대제철의 자동차강판용 열연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자동차강판의 비중은 70%를 웃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회사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8799억원, 영업이익 953억원, 세전이익 917억원, 순이익 7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반 냉연 및 강관의 업황은 부진하나 자동차 강판의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