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PR매물 급증…1870선 내줘

입력 2011-11-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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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물이 크게 늘면서 1870선을 밑돌고 있다. LG전자의 대규모 유증설에 LG그룹주가 동반 하락하는 것도 하락 압력을 높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오후 1시47분 현재 전날보다 29.31포인트(1.54%) 떨어진 1868.7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약보합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와 함께 프로그램 매물이 급증하면서 조정폭이 깊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6억원, 1651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개인이 529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크게 늘어 3400억원을 넘어섰다. 차익거래로 2035억원, 비차익거래로 1413억원씩 매물이 쏟아지면서 3448억원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을 기록중인 비금속광물과 섬유의복, 운수창고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내리고 있다. 특히 화학과 증권, 건설업이 2% 이상 떨어지면서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경기방어주인 롯데쇼핑이 1% 중반 오를 뿐 상위 20개 종목이 동반 하락중이다. 현대모비스와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 SK이노베이션이 4% 안팎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243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572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6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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