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K2전차 부품생산 협력사에 30억원 자금 지원

입력 2011-10-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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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종합 중공업회사인 현대로템(주)이 K2전차의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자체자금 30억원으로 중소 협력업체들에게 전액 현금으로 지급된다.

지난 3월 협력업체들과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올들어 128억원을 협력업체에 지원해온 현대로템은 K2전차 양산사업 지연에 따른 협력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됨에 따라 추가 지원에 나섰다.

이로써 현대로템은 그동안 K2 전차 양산사업의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어오던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운용에 다소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이들 중소 협력업체들은 협의체를 결성해 감사원, 국회, 방위사업청, 국방부, 공정거래 위원회 등에 K2전차 양산착수를 위한 국방예산 반영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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