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인허가 전년동월비 107.9%↑

입력 2011-10-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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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공급량(인허가)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상승률도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9월 주택 건설 인허가, 착공, 준공, 공동주택 분양승인물량 등 주택건설·공급동향 자료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인허가는 전년동월대비 107.9%(3년 평균대비 83.8%), 착공은 전월 대비 16.7%, 공동주택 분양승인은 전년동월대비 167.8%(3년 평균대비 21.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7월부터 큰 폭 상승세를 보이던 전세값전년동월대비 107.9%

은 9월 셋째주 이후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서울의 주간 상승률은 지난달 9일 0.62%에서 지난 17일 0.17%로 상승세가 크게 꺾였다. 수도권(0.16%)도 예년 수준(0.20%)의 상승세를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은 가을 이사철 수요가 점차 마무리 되어 가는 계절적 요인 외에도 8.18 전월세시장 안정대책이 점차 효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택건설 인허가실적은 전국 4만4251가구(수도권 1만8856가구, 지방 2만5395가구)로, 착공실적은 전국 3만1963가구(수도권 1만2808가구, 지방 1만9155가구)로 나타났다.

또,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만5590가구(수도권 1만3368가구, 지방 1만2222가구),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2만4346가구(수도권 1만1484가구, 지방 1만2862가구)로 파악됐다.

이같이 최근 들어 전반적인 주택 건설·공급이 늘어나고, 수도권 전셋값 상승폭이 10월 들어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은, 8.18 전월세 시장 안정대책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측은 수도권의 매입임대 세제지원 요건 추가 완화, 임대사업자 거주주택 양도세 비과세 제도가 10월 14일부터 시행되면서 임대사업자 증가, 주택거래 회복, 미분양주택 감소 등 주택시장 안정 효과가 더욱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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