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물류에너지 목표협약 체결…녹색물류 앞장

입력 2011-10-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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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GLS가 저탄소 녹색성장에 적극 나선다.

CJ GLS는 19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과 물류에너지 목표관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물류에너지 목표관리란 기업들이 물류활동에 사용하는 에너지 감축을 위해 녹색물류사업을 자발적으로 실시하고 정부는 이를 평가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CJ GLS는 오는 2012년 유류사용량 2% 절감, 물류시설 에너지효율성 5% 개선을 목표로 녹색물류 전환사업을 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물류에너지관리시스템과 통합형 물류계측기를 도입해 위치정보, 이동거리, 실시간 연비, 유류사용량 등을 정확히 측정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에코리더 육성, 연비왕 선발 등 에코드라이빙 생활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노후 차량 교체, 공회적 방지용 냉난방기 및 연비개선장치 도입도 추진한다.

CJ GLS 20일 코레일과 ‘철도ㆍ항공 중심의 친환경 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 서울역도심공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국제특송 및 수출입 항공화물을 코레일공항철도를 이용해 운송하게 된다.

회사 측은 “친환경적·경제적이고 화물 운송의 정시성도 뛰어난 철도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어 국제물류 분야의 녹색성장과 물류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국 CJ GLS 대표이사는 “당사는 RFID 등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물류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량 저감을 선도해 온 기업”이라며 “대표적인 탄소배출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물류업의 패러다임을 지식산업으로 전환시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미래 물류산업의 표준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 GLS는 출발지에서 경유지를 거쳐 마지막 배송지까지의 최단거리 경로를 산출해 주는 TMS(수송관리시스템)를 구축해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 표준연비제 도입, 차량 연비개선장치 및 매연절감장치 장착, 전기 지게차 도입 등 녹색물류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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