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자바오 총리 "민생개선·사회평등에 최선"

입력 2011-10-0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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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민생 개선과 사회 평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달 3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62주년 경축행사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물가안정과 정부 지원 주택건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총리는 "작업장 안전은 물론 식품, 의약품 안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가면서 사회보장시스템을 개선하고 환경보호와 인민의 생활의 질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또 "소득불균형과 지역간 소득격차 해소를 위해 더 노력하는 한편 인민의 민주적 권리 보호, 사법정의 실현, 부정부패 척결 작업을 지속하겠다"고 원 총리는 역설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현재 복잡한 세계경제 흐름속에서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신중한 통화정책을 펴며 물가안정, 경제구조조정, 민생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중국 경제는 안정적이고 빠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물가도 통제될 수 있는 수준이고 도시 고용률도 다시 높아지고 생활수준도 꾸준히 향상되는 추세"라고 원 총리는 강조했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62주년 경축 행사는 원 총리 이외에 후진타오 국가주석,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 자칭린 정협 주석, 시진핑 국가부주석, 리커창 상무부총리, 리창춘ㆍ허궈창ㆍ저우융캉 정치국 상무위원 등의 중국 수뇌부와 10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중국은 국경절(10월 1일)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연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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