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이 경기도와 함께 ‘2011 기능성게임 캠프’를 개최한다.
대성그룹은 내달 7일부터 3일간 경기도 성남시청과 파주 DMZ(비무장지대) 등에서 캠프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능성 게임은 게임의 몰입성을 교육과 인식변화 등의 분야에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게임이다. 대성그룹은 지난 2004년부터 개최해오던 청소년과학캠프에 기능성게임을 접목켰다.
올해 기능성게임 캠프는 남북분단 현실을 다룬 ‘나누별 이야기’를 주제로 한다.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50명이 DMZ의 역사적 배경, 안보, 생태 등에 대해 학습하고 이를 게임으로 제작한 과정을 직접 체험한다.
60년 가까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잘 보존된 DMZ의 자연생태도 체험하게 해 DMZ환경보존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경기도 및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과 공동개최하며 '2011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로 주목 받고 있다.
대성그룹 관계자는 "‘게임플레잉(game playing)을 통한 교육’이라는 일반적인 기능성게임의 교육방법과 차원이 다르다"며 "기능성게임의 중요한 영역인 사회이슈게임의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주제에 대한 학습과 창조적 아이디어 도출, 팀원들과의 협력 등 여러 가지 교육효과를 높이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캠프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