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中企적합업종 발표에 업계 이목 집중

입력 2011-09-26 17:3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동반성장위원회가 27일 발표하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대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반성장위는 오는 27일 오후 1시30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정운찬 위원장을 비롯 동반성장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적합업종 1차 선정품목'을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동반성장위는 이제까지 선정 신청이 들어온 218개 중 사업영역을 두고 분쟁이 심하거나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품목을 이날 우선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발표할 품목의 정확한 숫자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세탁비누·순대·청국장·두부·고추장·막걸리·재생타이어·내비게이션·데스크톱PC·금형·레미콘 등 쟁점 품목 위주로 30개 내외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 중 세탁비누는 LG생활건강에서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순대 역시 아워홈 측에서 포기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무난히 적합업종에 포함되리라는 것이 업계의 예상이다.

다만 두부나 장류, 막걸리 등에 대해서는 아직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진통을 겪고 있어 이날 우선 발표 대상에서는 제외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반성장위측은 내일 발표한 품목들에 대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자율적인 합의를 독려해 나갈 것이라며 발표하지 않은 나머지 품목들에 대해서도 10월 안으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