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내 최초 청주發 국제선 화물기 신규 취항

입력 2011-09-23 14:11수정 2011-09-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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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국내 최초로 지방공항인 청주공항에 국제선 화물기를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23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홍재형 국회 부의장,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항공 청주~애틀란타·댈러스 화물기 신규 취항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청주공항을 출발해 애틀랜타, 댈러스, 인천을 연결하는 화물노선은 23일부터 주 2회(수, 금) 운항되며, 투입 기종은 B747-400F다.

이번 청주발 화물노선 개설로 인천공항에 집중된 국제항공화물물류 시장이 지방 활성화에 기여해 수도권 이남 항공물류 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대한한공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주 인근 지역의 수출 기업과 충청·영남권 자동차 부품 수출 업체들은 내륙 운송 비용 절감은 물론 수송시간 단축에 따라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충북 지역에 위치한 오송 생명과학단지, 오창 과학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 클러스터의 항공화물 수요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 항공물류 공항으로 육성하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대한항공의 화물기 취항으로 청주공항의 국제물류 경쟁력 향상 및 물동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대한항공의 취항을 위해 많은 도움과 성원을 보내준 청주와 충청지역 고객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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