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 익스프레스, 중국-동남아 육상 화물 서비스 개시

입력 2011-09-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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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 익스프레스가 중국과 동남아 간 배송일 지정 육상 화물서비스를 개시한다.

네덜란드 소재의 특송 전문기업인 TNT익스프레스는 TNT호아우가 운영하는 중국 내 육상 네트워크와 TNT의 아시아 육상 네트워크(ARN)를 통합해 아시아 유일의 배송일 지정 육상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중국을 비롯한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를 아울러 중국과 동남아 지역의 도어투도어(door-to-door) 육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TNT 익스프레스 마리 크리스틴 롬바드 사장은 “TNT 익스프레스는 배송일 지정 육상 서비스 분야의 전문가”라며 “중국와 동남아의 2개 주요 아시아 육상 네트워크 결합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TNT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하는 동시에 항공 화물 서비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육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와 베트남 하노이간 육상 서비스 배송 시간은 약 3일. 중국 상하이 기반의 회사가 TNT 호아우의 배송일 지정 네트워크를 통해 동남아로 화물을 선적하면, 2일 내에 중국 광저우로 운송되고 다음 날 베트남과 중국 국경 핑샹에 도착한다. 이어 최종 통관 수속을 거쳐 당일 밤 하노이로 화물 배송이 완료된다.

TNT 익스프레스는 강화된 아시아 육상 네트워크를 통해 싱가포르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등지의 127개 도시로 1~4일 내 배송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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