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9일 하림에 대해 미국의 육계업체를 인수한 것은 소규모 투자로 획득한 성장의 기회라며 목표주가 9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기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육계업체 Allen Family Foods 인수가액은 10년말 순자산가액의 90%에 불과하고 하림의 자기자본대비 3.9% 수준으로 재무적 부담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견조한 수요로 미국내 육계가격의 상승이 예상되고, 곡물가격도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본사와 미국법인간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계 최대 육계 생산국인 미국은 오랜 대규모 생산 경험으로 생산원가가 우리나라의 약 60%에 불과하다”며 “생산 노하우 공유로 원가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