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휴가시즌이다. 휴가철을 대비해 계획세우기 등 분주할 때다. 계획도 없이 휴가를 가게 되면 우왕좌왕하다 휴가를 망치게 된다. 그럼, 투자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요즘이야 말로 때에 맞는 상품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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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투자 전략으로 ‘앞서가는 투자’와 ‘나눠가는 투자’를 권한다. ‘앞서가는 투자’는 지수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로 적극적인 시장 대응 전략이다. ‘나눠가는 투자’는 중수익(Middle Return)상품을 활용하여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축소시키는 전략이다.
위 두가지 투자 전략을 제안하는 배경은 2005년 이후 월간단위 주가지수 수익률 분석자료에 기초한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6월 대비 7월~9월의 성과가 높게 나타났다. KOSPI의 경우 2005년~2010년 중 2008년을 제외한 구간에서 유사한 흐름을 유지했고 S&P500의 경우도 동일한 패턴을 보였다.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국의 경기 모멘텀 둔화, 유럽 재정위기, 중국 긴축정책 지속 등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다. KOSPI도 고점 대비 9% 정도의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 국내증시의 조정을 추가적인 가격조정보다는 악재에 대한 내성이 강화되며 바닥을 다지는 기간조정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기간조정을 거치게 될 휴가시즌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 한발 앞선 투자로 대응할 것을 권한다. 더불어 성과가 우수한 코어셀렉션형(Core-Selection) 펀드, 환매수수료가 없는 펀드 및 타깃(Target)형 펀드 등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코어셀렉션 펀드 중에서는 JP모간자산운용의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펀드’를 추천할 수 있다. 2007년 6월에 설정된 이 펀드는 설정 후 66.53%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액티브 펀드 중에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의 힘 증권펀드’를 권할만하다. 이 펀드는 2006년 3월 설정된 이후 96.32%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적극적인 투자전략과 함께 보수적인 투자전략으로서 ‘나눠가는 투자’도 필요하다. 중수익(Middle Return) 상품을 활용하여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낮추는 전략이다. 국내 증시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또 국내의 경우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따라서 투자자산의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국내 채권 뿐 아니라 글로벌 채권까지 투자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좋다.
중수익 상품으로는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의 ‘템플턴글로벌증권(채권)펀드’와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의 ‘AB글로벌고수익증권(채권-재)펀드’를 추천한다.
이 상품들은 각각 2006년과 2009년에 설정된 후 40%가 넘는 수익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