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7일 동국제강에 대해 후판수요가 견조하고 업종내 상대적 저평가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김효준 한화증권 연구원은 "국내 조선사 건조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3월 후판명목소비가 13만톤으로 2008년 이후 최고 증가했고 올해 예상 실적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배로 업종내 저평가 메리트가 확대됐다"고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실적은 전년대비 25.7% 증가한 매출액 6조6269원, 영업이익은 477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봉형강 판매량은 279만톤으로 전년대비 1.1% 감소하나 후판 판매량은 전년대비 14.8% 증가한 400만톤으로 예상했다.
그는 "1분기 매출액은 1조4671억원, 영업이익은 12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8.0%, 20.2% 상승했다"며 후판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6.3% 증가한 162만2000톤을 기록했으나 봉형강 제품은 68만1000톤으로 4.6%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한 후판 원재료인 슬라브 가격이 3분기부터 평균 13만원 인상될 것으로 추정되나 제품가격 인상폭이 16만원으로 일부 할인돼도 급격한 롤마진 훼손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