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I업체, ‘모바일 보안’ 시장 선점 박차

입력 2011-05-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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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LG CNS, SK C&C 등 新시장 적극 공략

삼성SDS, LG CNS, SK C&C 등 국내 IT서비스 업체들이 모바일 보안 솔루션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오피스 등으로 스마트폰 보안 위협이 확산되면서 기존 솔루션의 네트워크 취약점을 보완하고 스마트폰 분실시 기밀이나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DM)에 대한 기업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SK C&C. 지난해 SK C&C는 금융기관을 비롯한 모든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2011년까지 도입 의무화된 국제회계기준(IFRS) 금융권 사업을 압도적으로 수주했다.

하지만 관련 시장에서 이미 IFRS 구축이 거의 다 완료 됐으며 차세대 시스템 구축도 끝나 시장이 포화상태로 SK C&C를 포함한 IT 서비스 업체들이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먼저 SK C&C는 자회사인 인포섹을 통해 모바일 보안 사업에 탄력을 얻고 있다. 인포섹이 개발한 ‘엠쉘드(M-Shield)’로 시장 주도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인포섹은 제조사인 삼성전자와도 손을 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인포섹이 삼성전자와 지난해 7월부터 공동 개발하고 있는 것은 ‘시큐어 스토리지’로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스마트카드 전시회에서 시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모바일 백신이 없어도 사전에 알고 있는 허용된 프로그램에 한해서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통제해 스마트폰 초기 가장 많은 해킹 위협인 전화번호 유출을 막아준다.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1에서도 삼성전자 이름으로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한 시큐어 스토리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SDS의 ‘모바일 데스크’ 서비스는 비즈니스 일선 현장에서 필요한 제조, 관리, 유통, 판매 등의 실질적인 현장 업무처리를 지원하지만 본문 암호화, 복합 인증 및 자동 화면 잠금 등 기본적 모바일 보안 대책을 제공한다. 또한 최신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 검증된 기술로 보안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모바일데스크 서비스는 삼성그룹·코오롱그룹 등 총 5만2000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시장을 점점 확대해 나가고 있는 추세다.

LG CNS 역시 그룹웨어와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등의 모바일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으로 오는 5월말 모바일 통합 솔루션 플랫폼(MEAP)도 출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무리 잘 만든 스마트폰이라도 보안 취약점이 나올 수 밖에 없으며 소프트웨어 형태로 한계가 있고 하드웨어로 가야 한다”면서 “스마트폰 보안 위협은 다양하고 파급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에 향후 모바일 보안 솔루션 시장은 점점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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