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210선을 회복하면서 5월 증시가 산뜻한 출발을 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42포인트(1.11%) 오른 2216.7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및 경기지표 호조에 상승했다는 소식에 220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키운 지수는 장중 2210선을 돌파하며 닷새만에 2210선 안착에 나서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주말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방안에 건설업이 3% 이상 뛰며 강세다. 지수는 오후장에서도 2210선을 전후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도 닷새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3.90포인트(0.76%) 오른 514.9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36억원, 외국인이 7억원 순매수하고 개인이 53억원 팔고 있다. 넥스텍과 휴바이론, 보광티에스 등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투자주의 환기종목 33개사 중 절반 이상인 19개사가 줄줄이 하한가로 추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월 무역수지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대규모 흑자를 기록하고 코스피지수가 또다시 2200선을 웃도는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하고 있다.
환율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2.50원 내린 1069.00원에 개장했으며 10시30분 현재 4.70원 떨어진 1066.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