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특집]대웅제약, 中·印 교두보로 글로벌 제약사 발돋움

입력 2011-04-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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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인도 연구소 직원들의 모습.(사진제공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국내 선두 제약기업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 역량에 집중하고 철저한 현지화 마케팅으로 역량을 극대화해 글로벌 헬스 케어 그룹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제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신약이 필요하다. 대웅제약은 이런 새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서 중국, 인도 등에 연구소를 세웠다. 앞으로 각 연구소간의 연구 개발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이를 통해 의약품 메이저 시장인 미국, 유럽, 일본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2008년 8월 설립한 중국연구소는 대웅제약 자체개발 제품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신약 개발과 새로운 제제기술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 내 풍부한 천연물 자원을 바탕으로 천연물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있으며 다양한 DDS(의약품조달시스템)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

인도는 우수한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신흥 제약시장이자 세계적 제약사들의 해외전략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2008년부터 인도에 연구원을 파견, 연구소 설립을 준비해왔으며 2009년 1월에 인도 제약산업의 심장부인 하이데라바드에 연구소를 개설했다.

이 곳을 교두보로 미국, 유럽 등 선진 제약시장 진출을 앞당길 방침이다. 인도 연구소에서는 서방형(약물 효능이 천천히 퍼지는)제제 등의 개량신약과 복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제형변경 등을 연구하고 있다. 또 기반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블록버스터(연매출 100억원 이상) 신약의 퍼스트 제네릭(복제약)도 개발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2006년부터 미국 진출을 위해 현지에 있는 다양한 연구 그룹들과의 교류를 해왔으며 2009년 12월 메릴랜드에 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연구 인력들이 파견돼 제품 개발 및 외부협력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진출을 통해 중국·인도 연구소간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대웅제약은 현지화를 확립하기 위해 각 진출국에 사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우루사와 베아제 및 바이오 의약품 등을 중심으로 허가 및 등록을 진행하고 본사 시스템의 현지화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에도 판매법인 및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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