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사업, 로봇에서 모바일IP TV 스마트패드로 확장"

입력 2011-04-20 13:39수정 2011-04-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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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

▲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
"오늘 선보인 유아용 키봇을 시작으로, 5월에는 직장인 대학생대상 모바일 올레TV, 하반기 주부와 학생을 위한 스마트패드로 스마트홈 확장한다."

20일 KT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유아용 로봇 키봇을 발표하는 자리에서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은 이 같이 밝히고 앞으로 집을 편안히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배우고 일하는 어메이징한 공간 '스마트홈'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서 사장은 스마트홈 사업의 필수조건으로 초고속 인터넷과 와이파이로 연결되 유무선통합네트워크를 꼽았다. 서 사장은 "KT는 훌륭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로봇, IP TV, 패드를 통한 개인맞춤형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봇 출시를 시작으로 KT는 스마트홈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미 5월 대학생과 직장인 대상으로 스마트폰에서 교육용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모바일 올레TV 론칭이 계획됐으며 하반기 중에는 주부와 중고등학생들이 집안에서 스마트패드로 공부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중학생 이상, 어른들도 쓸 수 있는 맞춤형 로봇도 출시할 계획이다. 로봇은 휴대성이 강조된 스마트폰 대신 집안에서의 정보취득과 휴식 기타 일상생활에 접목돼 스마트폼의 중요한 축을 이루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서 사장은 "유무선인프라가 열악했던 과거에는 실생활과 거리가 먼 로봇을 선보여 상용화에 실패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면서, "스마트홈에는 일정 범위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정보취득에 유용한 맞춤형 로봇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선보인 키봇은 3~7세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개발된 로봇으로 KT와 아이리버가 함께 제작했다. 개발에는 총 6개월동안 40억원의 투자비용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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