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피로…보합권 횡보

입력 2011-04-15 10:36수정 2011-04-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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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조정을 보이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4.13포인트(0.19%) 내린 2136.9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와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면서 혼조세로 마친데다 전일 최고치 경신 피로에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지수는 이후 개장 초 유입된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잠시 반등 2142.71까지 오르면서 장중 최고치를 경신키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재차 순매도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매물이 더하면서 하락 반전하는 등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이 2% 이상 뛰며 강세를 나타내고 운수장비가 1% 가까이 하락중이다. 지수는 오후장에서도 횡보 내지 약보합 조정이 예상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은 사흘째 오르면서 사흘만에 되찾은 530선을 다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1.36포인트(0.26%) 오른 532.8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억원, 55억원씩 동반 순매도 중이며 개인이 102억원을 사들여 8거래일째 순매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역외 시장참가자들의 달러 매도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은 개장초 역외 달러 매도에 더해 국내 은행권 참가자들까지 달러 매도에 가세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여기에 외환은행의 배당금 지급 일정이 보류된 점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중이다.

환율은 전일대비 0.80원 내린 1086.00원으로 개장했으며 10시30분 현재 0.05원 내린 108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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