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소개] “가창력으로 승부” 디바들이 온다

입력 2011-04-15 11: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NS윤지

가요계에 여성 디바가 대거 등장해 디바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인순이, 이은미의 실력파 여가수의 계보를 이어 받을 여성 가수들이 신규앨범을 속속 발매중이다.

가요계 신성 NS윤지가 이달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10월 용감한 형제와 싱글앨범 ‘춤을 춰’로 많은 사랑을 받은 NS윤지가 이번에는 프로듀서 라이머와 ‘Talk Talk Talk’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Talk Talk Talk’는 올 봄에 어울리듯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사랑에 빠져 고백을 망설이는 한 여자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세련되고 신나는 비트로 풀어놨다. 후렴구의 상큼한 멜로디와 그 멜로디에 맞는 재미있는 가사가 음악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차세대 대형 디바 알리(ALi)는 1년만에 디지털 싱글 앨범 ‘별짓 다해봤는데’로 대한민국 가요계 점령에 나선다.

그녀는 2009년 데뷔곡 ‘365일’을 통해 높이를 가늠할 수 없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인순이, 이은미를 잇는 ‘차세대 실력파 디바’ 로 주목 받았다.

타이틀곡 ‘별 짓 다해봤는데’ 는 사랑하는 연인과의 감성적인 가사와 피아노 선율이 알리 목소리와 절묘한 조화를 이뤄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그녀는 꾸며진 화려한 겉모습보다 가슴 속 울림이 살아있는 진실된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다.

▲장혜진

한편 마력 같은 호소력을 지닌 가수 장혜진도 두번째 리메이크 작품집 ‘사랑했나봐’로 돌아왔다. 지난해 가을 데뷔 20년만에 처음으로 리메이크 앨범 ‘가려진 시간 사이로’를 발매했던 그녀는 수많은 리메이크 앨범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높은 완성도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1991년 ‘꿈속에선 언제나’로 가요계에 데뷔한 그녀는 파워풀 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에 발매되는 리메이크 앨범 ‘사랑했나봐’는 그녀가 평소 좋아하는 뮤지션이나 즐겨 부르던 노래들을 골라 완성됐다. 이 곡은 2005년 발매된 윤도현의 2집 수록 곡으로 기타로 편곡해 가창력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편곡을 맡은 최원혁은 장혜진과의 작업에 대해 “오랜만에 공감되고 설득력을 갖는 음악을 경험했다. 가수의 가창력을 떠나 음악의 역할, 음악인의 의무와 책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