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눈치보기 치열…보합권 횡보

입력 2011-04-13 10:35수정 2011-04-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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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3.33포인트(0.16%) 내린 2086.07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큰 폭의 조정을 받았던 코스피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세로 마쳤음에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미국 증시 약세를 불러온 일본 원전 사태 악화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옵션만기일에 대한 부담에 이내 약세로 돌아서는 등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틀째 계속되는 외국인의 현·선물 시장 동반 순매도가 수급 상황을 악화시키며 지수 하락 압력을 높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기계, 서비스업이 1% 이상 떨어지며 낙폭이 큰 편이고 의료정밀과 운수창고가 강세다. 지수는 오후장에서도 치열한 눈치보기 속에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은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으나 강보합 수준에 그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0.54포인트(0.10%) 오른 525.6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계속돼 각각 34억원, 110억원씩 팔고 있고 개인이 247억원 순매수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코스피지수 상승과 맞물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환율은 개장 초 미 다우지수 하락과 역외 선물환율 상승 등을 이유로 잠시 상승 흐름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코스피지수 상승을 확인하면서 이내 하락하는 등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환율은 전일보다 1.10원 내린 1092.50원으로 개장한 뒤 10시30분 현재 0.10원 오른 109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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