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기관 '팔자' 낙폭 확대

입력 2011-04-11 13:32수정 2011-04-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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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전환에 보합 횡보에서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오전 1시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64포인트(0.36%) 떨어진 2120.3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약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보합권 횡보 이후 장중 2135선까지 오르는 등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주요 매매 주체 중 오전에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하락 반전해 2115선까지 밀리다 현재 212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억원, 1363억원씩 팔고 있으며 개인이 2330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이거래로 각각 563억원, 2408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297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중이며 은행과 운수창고, 보험, 금융업, 통신업, 음식료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비금속광물이 2%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반면 서비스업과 섬유의복, 화학이 강보합에서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이 1%대 전후로 하락중이다.

SK이노베이션과 LG가 2~3% 오르며 강세고 현대차, 하이닉스, S-Oil은 강보합에서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320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3개 포함 49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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